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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호선을 걷다

국도 따라 가는 길 1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다른 곳에 다녀오는 일로, 여행 자체는 힘이 들고 경비 지출도 크지만, 많은 추억과 기쁨을 주며, 삶에 대한 활력을 얻는다. 여행중에는 다양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경험을 얻게 되며 많은 생각을 가져다준다. 도보여행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최근에는 국토순례라 하여 우리 나라의 땅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그 뜻을 새겨보는 도보답사를 많이 하고 있다. 평상시 여행을 좋아하는 저자도 수년 전부터 생각해오던 국도 도보답사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역사적 의미적 상징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도로라 할 수 있는 국도 1호선을 도로인으로서 내 일과 기원의 두 가지 목적으로 걸었다. 국도 1호선은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총연장 939km이나, 현재 남북 분단으로 인하여 우리가 갈 수 있는 구간은 ..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다른 곳에 다녀오는 일로, 여행 자체는 힘이 들고 경비 지출도 크지만, 많은 추억과 기쁨을 주며, 삶에 대한 활력을 얻는다. 여행중에는 다양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경험을 얻게 되며 많은 생각을 가져다준다. 도보여행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최근에는 국토순례라 하여 우리 나라의 땅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그 뜻을 새겨보는 도보답사를 많이 하고 있다. 평상시 여행을 좋아하는 저자도 수년 전부터 생각해오던 국도 도보답사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역사적 의미적 상징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도로라 할 수 있는 국도 1호선을 도로인으로서 내 일과 기원의 두 가지 목적으로 걸었다.
국도 1호선은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총연장 939km이나, 현재 남북 분단으로 인하여 우리가 갈 수 있는 구간은 목포에서 판문점까지 503km이다. 2004년 1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전체 5차에 걸쳐 22일, 총 489km를 틈틈이 걸었다. 국도 1호선 답사에서 느끼고 생각했던 도로와 삶에 대한 단상(斷想)을 정리하여 한국도로학회지 《도로》에 2005년 6월호부터 2006년 12월호까지 7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이 책은 당시 지면의 한계로 생략한 글과 사진 등을 추가하여 내용을 보완하고, 시대적 기록물이 되도록 발간하는 것이다. 무려 15년 전의 상황과 이야기가 그대로 전개된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노관섭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30여 년을 도로전문가로 일했다. 전문 분야는 도로 기준, 안전, 경관, 환경, 문화 등이다. 《길·안전·환경》 《길 들여다보기》 《미래의 도로》(공저) 《건설문화를 말하다》(공저) 《도로를 논하다_도로논집》 《도로연구 30년의 기록》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성은 노가요 별명은 도(道)를 찾아가는 길(路)이어서 노도로라는 닉네임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길과 도로, 여행과 삶에 관한 이야기 장으로 네이버 블로그 좋은도로를 운영하고 있다. 삶의 도를 찾아 행복하고 아름다운 길을 가고자 다음 카페 행복아름길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7월 7일 도로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안녕도(安寧道 Wellness Road)를 정립하였다.
2020년 9월에 연구자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제3인생을 시작하며 우리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길을 가고자 안녕도를 연구하고 수행하는 안녕도원 安寧道院을 열고 인생나눔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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